한 개만 더, 한 발만 더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런저런 생각들

Good vibes only

토이판다 2022. 3. 2. 20:18

나는 언제쯤 저 stage에..?

 

나는 기술로 인간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고 싶다.

 

내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겠노라 이야기를 했을 때, 사람들이 나에게 실제로 해준 말들을 수집해 보았다.

물론 내가 만난 사람이라 해 봐야 모수가 작고, 인간은 모두 다르니 일반화할 수는 없다. 또 내가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

 

다만,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과의 대화는 최소화하고 가능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

그리고 내 스스로가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돌아보고 싶다.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


내가 사업을 하겠다,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고 얘기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아래 두 가지로 크게 나뉘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면 얼마나 재밌을지, 어떻게 다른 일과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 무슨 일을 하든 힘든 시기가 있겠지만 정진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실패하면 또 하면 된다고 한다.

-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소위 말하는 아이템)에 크게 관심이 없다. 그 일에 대한 의지가 중요하다 말한다.

- 섣부른 조언을 하지 않는다. 다만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한다.

-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건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다른 사람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만족하며, 관심 있는 것은 본인 사업 뿐이다.

- 지금 그 나이가 딱 뭔가를 하기 좋은 나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 좋은 회사 놔두고 왜 그런 걸 하냐고 한다.

- 학창시절부터 이어지는 과거 자신의 경험을 반복적으로 얘기한다. 그 이후에는 다른 사람 이야기를 많이 한다.

- 내가 무슨 시도를 한다고 하면 그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부터 설명해준다.

- 성공한 사람들만 보고 시작하면 망하게 되니, 실패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도 보라고 한다.

- 자신이 아무 시도도 하지 않아서 지금 가지고 있는것에 얼마나 감사한지 계속해서 강조한다.

- 언젠가 한번쯤 '시도하려고 생각했던' 일을 다른 사람이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을 보고 본인이 그 일을 시도하지 않은 것에 안도한다. 

- '커리어'라는 단어에 집착한다.

-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건 자신이 시도하지 않은 모든 선택 덕분이었다고 한다.

- 타인으로부터 존경받기를 원하고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끊임없이 확인한다.

- 지금 뭔가를 시작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다고 한다.

 

나는 지금 어떤 사람이며, 10년 뒤, 20년 뒤 다른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하는 사람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