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만 더, 한 발만 더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한 개만 더, 한 발만 더 252

커피챗 서비스 종료

(주)커피챗에서 운영하는 커피챗 서비스가 2025년 2월 7일자로 종료된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게 되었다. 마지막 커피챗을 진행한 게 불과 3일 전이라 갑작스러웠고, 이내 곧 아쉬움이 밀려왔다. 이 서비스가 아니더라도 종종 링크드인 등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과 커피챗을 하게 되는데, 내가 링크드인에서 적절한 프로필을 가진 분을 찾아서 연락하고 시간을 조율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하지만 커피챗 서비스는 일련의 과정을 프로세스화하여 편리하게 대화가 가능하며, 커피챗 신청을 받은 전문가에게 소정의 보상(30분 기준 13,000원)을 제공하여 참여율을 높이고 있기도 하다.   나는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가입하고 여러 번 커피챗을 진행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 2022년 초 부터이니 커피챗을 사용한 지도 만..

#241126 #일일회고

기분 점수: 8 오늘 한 일- 대학원 저녁 수업. 디지털 헬스케어 실용화 마지막 과제에 집중하는 중.- 교수님께 석사학위논문 연구계획서 송부.- Cursor AI와 Replit 등 최근 트렌드 알아보기 내일 할 일- Cursor AI 입문 해보기 기타- 이번학기 대학원 수업을 화목토로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빡빡하다. 지난학기에 토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업 들었던 걸 생각해서 평일 수업으로 잡았는데 오히려 '회사원-개인-대학원생-사이드잡' 모드를 매일매일 시간 단위로 전환하는 게 생각보다 힘든 일인 것 같다. 삶을 더 단순하게 유지하고 적은 목표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말이 되었으니 올해 회고를 진행하면서 늘어난 관심사를 재정비하고 에너지를 뾰족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래도 다음학기부..

일일 회고 2024.11.27

#240816 #일일회고

기분 점수: 9 오늘 한 일- 웹3와 블록체인, 금융 공부. 코인이나 토큰을 떠나서 정말 웹3와 블록체인이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자본주의: EBS 다큐 프라임' 책 읽기. 우리 사회와 자본주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깨달은 게 많다. 내일 할 일- 1인 브랜드&콘텐츠 책 읽기- 1가지 주제로 블로그/유튜브/인스타 채널 1개씩 만들기  느낀 점- 요즘 수영, 테니스, 축구에 시간을 더 많이 쓰느라 헬스장 갈 시간이 없다. 마침 연간회원권도 끝났는데 요가를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일일 회고 2024.08.16

책을 읽는다는 것

나는 일 년에 평균적으로 약 100권 정도의 새로운 책을 읽는다.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에 따라 더 많이 읽기도 하고, 더 적게 읽기도 한다. 때로는 빠르게 책을 읽으며 많은 정보를 섭렵하고 싶기도 하고, 때로는 뜨거운 커피를 마시듯 아름다운 문장을 음미하고 싶기도 하다.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아름다운 책을 꼽으라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와 보우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을 선택하겠다. 이 책들을 읽으면 그 문장의 아름다운 선율로 인해 귀가 간질간질해진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최고의 음악이다. 몇몇 책은 늘 가까이 두고 계속 반복해서 읽는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은 고등학생 때부터 책상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한두 페이지씩 읽는다. 니콜로 마키..

#240528 #일일회고

기분 점수: 9 오늘 한 일- 데이콘 웹 광고 클릭률 AI 경진대회를 하고 있는데, 영 점수가 개선되지 않는다.- 드디어 이력서 업데이트를 마무리했다. 내일 할 일- 경진대회는 코랩으로 바꿔서 다시 돌려보기- 이번주 내로 프랑스 영상 마지막편 업로드하기 느낌-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으면 언제나 자극이 된다. 다들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구축해나가는 것을 보면서 나도 그 열정을 배우게 된다. 예전에는 비교를 많이 하며 조급해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조금 더 차분해졌다. 각자의 맥락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그저 남들을 쫓아가려하기보다는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요즘 토탈풋볼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축구 실력이 ..

일일 회고 2024.05.29

가난한 사람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지나치게 타 부서의 동료와 업무를 폄하하고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매우 보수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며 불필요한 부분까지 의심하고 검증한다. 그들은 자꾸만 프로세스를 복잡하게 만들고, 아주 사소한 일까지 보고받고 또 보고하기만 하며 결코 실행하지 않는다. 이러한 행동은 조직을 지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서서히 망하게 하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으며, 최고경영진에게는 오히려 꼼꼼하고 일 잘하는 사람으로 비춰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는 명백히 조직의 성장을 저해하는 태도이다. 이런 사람이 1명이라도 있는 한 그 조직이 혁신을 이루어 낼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상방은 막혀 있고 하방은 열려 있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 그들은 작은 회사가 아니라 '큰 회사'에서는 이렇게..

#240506 #일일회고

기분 점수: 9 오늘 한 일- 대학원 입학 후 중간고사까지 정신 없었는데 연휴때 푹 쉬면서 개인정비 완료- 데이콘 새로운 경진대회 참여 (웹 광고 클릭 예측 대회) 내일 할 일- 데이콘 EDA- AutoML 사용이 가능한 대회여서 예전에 사 두었던 책 읽어보기 느낌- 무엇을 더 할 지 찾아보기보다는, 무엇을 하면 안될 지 생각하자.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명확히 구분하자.- 요즘은 즐거운 일들이 많다. 대학원도 재밌고 소소한 영상 편집도 재밌다. 수영도 축구도 달리기도 재밌고, 새롭게 배우는 테니스도 재밌다. 하루하루 소중히!- 데이콘 경진대회의 경우 1달 하면 1달 정도 쉬는 것 같은데, 해보고 싶었던 개인 프로젝트도 이렇게 시작과 마감 날짜를 정해서 스프린트(?)를 진행해보자.

카테고리 없음 2024.05.07

침묵은 어떻게 조직의 성과를 갉아먹는가?

24년 4월, 대학원에서 오후 수업 대신 세미나가 열렸고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원장님께서 오셔서 강연을 해주셨다. 강의 내용은 KIST의 역사와 역할, 한국 과학기술의 발전사와 미래, 원장님의 리더십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과학기술 관련 대학원에 다니고 있지만 기초과학 연구와 관련된 내용은 잘 몰랐는데, KIST의 역사를 중심으로 한국의 과학기술 연구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무엇보다도, 연구원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떻게 조직 구조와 성과 제도 등의 개편 성과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무척 인상깊었다. 원장님께서는 나의 아버지 세대이신데도 불구하고 원장으로 재임하시는 동안 연구 성과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을 실행하셨고 실제 숫자로 성과가 나타난 것이 흥미로웠다. 누구..

#240414 #일일회고

기분 점수: 8 오늘 한 일 - 파리 영상 편집이 이제야 끝났다. 내일 할 일 - 아티스트 웨이 읽기. - 이번 소득 예측 해커톤 성적이 영 별로다. 다른 사람들 코드 보면서 다시 한번 공부하기! 기분 - 하고싶은 건 많고, 시간은 영 없다. 어떻게 해야 지금보다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을까? 아니, 사실 할 일의 수를 줄이고 싶다. 워렌 버핏은 집중해야 할 일을 5개로 줄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줄여도 5개가 넘어간다. 이 모든 게 나의 욕심인걸까? 이루지 못할 목표만을 좇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 외엔 대안이 없다. 이렇게 일기를 쓸 때 한번씩 고민해 볼 뿐. 오늘도 아무튼 어제보다 한발 더!

일일 회고 2024.04.15

#240326 #일일회고 #큰 물에서 놀기

기분 점수: 9 오늘 한 일 - 데이콘 해커톤 참가 중인데 이번에 점수가 유난히 잘 올라가지 않는다. 어려운 점은 숫자형 변수가 아니라 object가 많으니까 어떻게 손 대야 할 지 어렵고, 심지어 데이터 내용이 낯설다 보니 해석 자체가 쉽지 않다. 그래도 재밌다. - 논문 리뷰 : IT기반 창업기업의 초기 투자유치와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탐색 연구 내일 할 일 - 데이콘 점수를 조금이라도 올려 보자! - 논문 리뷰 과제 마무리 느낀 점 - 어제 유튜브에서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는 내용을 감명깊게 봤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cosmopolitan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잊고 있었다. 어려서부터 해외 각지를 돌며 살아온 사람들에 비하면 나는 우물 안 개구리다. 하지만 남..

일일 회고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