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만 더, 한 발만 더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일일 회고 207

#221208 #일일회고 (이직 2년 회고)

기분 점수: 9 오늘 한 일 - sklearn 보라색 책 지도학습 읽기 -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내일 할 일 - 보라색 책 지도학습 파트 마무리 장애 [이직] 이직한지 정확히 2년이 되었다. 700일이 조금 넘는 시간이다. 여기서의 일은 전에 하던 일과는 많이 다르다. 사실 정 반대라고 볼 수 있다. 전 회사에서는 사업을 만들고 조직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일-IR부터 PM까지 말 그대로 모든 일-을 했다. 꽤 재미있었다. 루틴한 일은 10%정도였고 나머지는 다른 부서와 협업하여 내가 만들어서 하는 일이었다. 지금은 지주회사에서 비교적 루틴한 일을 한다. 물론 중간중간 내려오는 수명 업무도 있지만, 높은 확률로 오늘 했던 일을 내년에도 똑같은 날짜에 진행한다. 물론 그 안에 들어가는 내용은 다르고 전 ..

일일 회고 2022.12.09

#221129 #일일회고

기분 점수: 9 오늘 한 일 - '브레인 드리븐'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모티베이션, 우울, 스트레스와 같은 것들이 다스려야 할 나의 감정이 아니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뇌 과학적 요인이며 생물의 작용이라는 의미이다. 이 책은 내가 동기부여를 받거나 좌절할 때 뇌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이해하고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의식적으로 도파민을 관리하고 훈련을 해 나가야겠다. - 캐글에서 Titanic을 매일 필사하고 있다. 오랜만에 다시 보는데 예전보다 훨씬 더 이해가 잘 된다. 내일 할 일 - Titanic 주석 달아서 다시 한번 전체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점수 올릴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 시도해 보기 - 정석 통계 풀기 장애 - 이제 코로나 확진 이후 15일..

일일 회고 2022.11.29

#221123 #일일회고

기분 점수: 8 오늘 한 일 - 드론 인강 수료 및 실습 내일 할 일 - 23년 사업계획 수립 장애 1. 코로나 지난주 월요일 (11/14) 코로나 확진 이후 몸이 계속해서 회복되는 중이다. 확진 후 2~5일차에는 정말로 사경을 헤맸다. 열이 39도에 목이 찢어질 듯이 아파 잠도 자지 못했고, 미각과 후각이 거의 상실되어 입맛이 아예 없었다. 이제 그런 고통은 거의 사라졌지만 아직까지도 본 컨디션의 절반 수준밖에 돌아오지 않았다. 예전에는 자가격리 하면 집에서 이것저것 해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심지어 자가격리가 끝났음에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는 게 느껴지는데 아마 1주일 정도는 더 걸릴 것 같다. 그래도 더 크게 아프거나 후유증이 남지 않고 이정도에서..

일일 회고 2022.11.24

#220831 #일일회고

기분 점수: 9 오늘 한 일 - 인강 편집 끝나고 드디어 오픈! - 미술시장 자문 - ADP 공부 내일 할 일 - ADP 공부 장애 - 이번달 사이드 잡이 역대급 매출이다. - 요즘은 사는 게 아무리 노력해도 닿지 못할 곳에 닿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인 것 같다. 어쩌면 실재하지 않는 곳에 가려는지도, 없는 것을 가지려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문득 벅차오르는 날도 있지만 때때로 고통스럽다. 오지 않은 미래가 궁금하다가도 과거의 어느 순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기도 하다. 그래도 이런 모든 감정을 받아들이고 짧은 여정에서 행복할 수 있길.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길. 과거에 쌓인 미련의 시체만 더듬다가 순간을 놓치지 않길. 마음 가는 대로 최선을 다해서,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가 없는 삶이 되길.

일일 회고 2022.09.06

#220825 #일일회고

기분 점수: 10 오늘 한 일 - 이번달 2번째 자문 진행. - 오늘 전자책+컨설팅 세트 의뢰가 처음으로 들어왔다. - ADP 공부 내일 할 일 - ADP 공부 - 스터디 참여 신청 장애 - 없다. 오늘 이상할 정도로 기분이 좋다. 회사에서도 일이 깔끔하게 끝났고, 마무리한 일 3개가 내 마음에도 들었다. 이번달엔 부업도 흥행이고 공부도 잘 된다. 사실 뭐 특별히 재밌는 일은 없다. 그런데 기분이 산뜻하다. 발걸음이 가볍고 집중이 잘 된다. 퇴근길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거나 내일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거나 하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냥 오늘 하루가 아주 기분 좋은 하루였고, 지금 이 순간 마음이 고요하게 흐른다.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

일일 회고 2022.08.26

#220824 #일일회고

기분 점수: 8 오늘 한 일 - ADP 실기 공부 내일 할 일 - 실기 공부 장애 - 요즘 모든 시간을 실기 공부에 쏟고 있다. 그냥 하지말까 생각이 백번씩 들지만 한번 시작한 이상 반드시 끝내고 싶다. 그리고 이런 요동치는 마음 속에서 꾸역꾸역 한 발씩 내딛는 것이야말로 진정 강한 것임을 안다. 어려운 날도 있지만 매일 쉬지 않고 해보자. - 최근 여러가지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몸에 순간적으로 신호가 왔다. 사실 큰 일은 아니었지만 몇가지 검사를 했는데 머쓱하게도 모두 표준 이상으로 정상이었다. 앞으로 더 즐겁게 살아보자!

일일 회고 2022.08.25

#220719 #일일회고

기분 점수: 8 오늘 한 일 - 교육을 와서 하루에 책 1권씩 읽고, 건강하게 먹고 자면서 내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있다. 내일 할 일 - 내일도 마찬가지! 장애 - 생각이 많은 것을 줄일 수는 없지만, 좋은 곳으로 에너지를 보낼 필요는 있다. 나는 종종 과거의 선택들을 후회한다. 하지만 이는 현재와 미래의 나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을 뿐더러 매우 비겁한 일이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면, 내가 원하는대로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저 핑계일 뿐이다. 그런 생각을 할바엔 지금 해야 할 일을 생각하는 것이 낫다. 예전에 하지 못한 선택은 절대로 되돌릴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 갈 길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그러니 과거에 그 선택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핑계대지 말자. 그냥 열심히 근..

일일 회고 2022.07.19

#220630 #일일회고

기분 점수: 9 오늘 한 일 - 버블은 알면 알수록 편리하다. 어쨌거나 코드를 치는 게 더 좋긴 하겠지만 플러그인도 잘 되어 있고 시간을 많이 단축시켜 준다. - 강의 원고 쓰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촬영 일정에 맞춰 원고를 넘겨야 하다 보니 매일 써야 하는 분량이 정해져 있는데, 순수한 창작의 카테고리인 글쓰기도 일정한 시간 내 목표를 정해 놓고 쓰니까 고통스럽지만 되긴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일 할 일 - 내일이면 마지막 강의 원고가 마무리된다. 토요일에 촬영하면 당분간 못했던 일들을 마음껏 하고 싶다. 특히, ADP 실기 공부도 본격적으로 하고싶고 몇가지 MVP도 빠르게 만들어 봐야겠다. 장애 - 아침에 출근해서 점심에 운동하고 하루종일 일하고 퇴근하면 저녁먹고 바로 내 일과 공부를 ..

일일 회고 2022.07.01

#220616 #일일회고

기분 점수: 9 오늘 한 일 - 요즘 강의 원고 쓰느라 정신이 없다. 주말까지 어떻게든 마무리해서 다음주엔 보내야 한다. - 사업 아이디어 탐색 내일 할 일 - 계속해서 강의 원고 쓰기. - 스타트업 박람회 코엑스 가기 장애 -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에너지가 충만하다가 미친듯이 불안하기도 하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어쨌든 지금 이 순간의 내 판단을 믿는 것이 최선이다. 인도에 있던 시절, 돌아와 군대에 가서 어떤 일을 겪을지도 몰랐고, 전역 후에 케이옥션에 다니게 될 줄 몰랐다. 그때는 3년, 5년 후의 내 모습이나 연봉 같은건 잘 몰랐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이모양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과거의 내가 내린 결정인데 어떻게 하겠는가. 하지만 케이옥션 면접을 봤을 때, 모든 흐름이 알맞았다. 온도..

일일 회고 2022.06.17

#220609 #일일회고

기분 점수: 9 오늘 한 일 - 최근 지원했던, 간절히 원하던 프로그램으로부터 최종 레퍼런스 체크 절차 안내 메일을 받았다. 심장이 너무 뛰어서 점심 먹는 내내 정신이 없었다. 최종 마무리까지 잘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싱숭생숭하지만 그래도 오늘 해야 할 일을 여느때와 다름없이 차분히 해나가야지. - 해커스 기획안 검토 - Udemy 강의 듣기 -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읽기 내일 할 일 - 본가에 다녀오기 - Udemy 강의 마무리 장애 - 인생의 큰 결정들은 너무나 간절하게 원했기도 했지만 그 시기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는데,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듯 하다. 이제 남은 것은 내 길을 만들어가는 것. 사람들이 덜 밟은 길로 나아가는 것.

일일 회고 2022.06.09